반응형 도서리뷰14 [책 리뷰]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 심채경 다른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가 제목에 끌려서 홀린 듯이 빌려 온 책이다. 이 책은 천문학자 심채경님이 쓴 에세이다. 저자 프로필을 검색해 보니 우리집 근처에 있는 대학을 졸업했고 그곳에서 오래 근무하셨다. 그래서인지 더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책 제목인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의 뜻은 (제대로 이해한 건지 모르겠지만) 천문학자가 천문대에 가서 직접 별을 관측하는 일은 드물고, 인터넷 상에 공개된 자료를 이용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내며 일한다는 의미다. 마냥 낭만적인 직업일 것이라는 상상과는 좀 거리가 있다. 책의 구성은 [1부. 대학의 비정규직 행성과학자], [2부. 이과형 인간입니다], [3부. 아주 짧은 천문학 수업], [4부. 우리는 모두 태양계 사람들], 이렇게 넷으로 나뉘.. 2021. 10. 3. [책 리뷰] 청약 맞춤 수업 - 박지민(월용이) 청약·분양권 전문가 월용이, 박지민님의 두 번째 책이다. 공동저자로 참여하신 '2020 부동산 시그널'까지 합치면 세 번째 책이다. 앞선 책인 '35세 인서울 청약의 법칙'을 감명 깊게 읽고, 월급쟁이부자들 카페를 통해 강의까지 들었다. 이번 '청약 맞춤 수업'은 전작보다 더욱 친절하고 기초부터 실용까지 청약의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Class0. 청약 기본부터 알고 가자'에서는 청약홈 사이트 사용법을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앞선 책이 내용은 좋지만 다소 어렵고 불친절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책은 청약 초보자들까지 아우르려 한 노력이 엿보인다. 가점 계산하기 메뉴를 통해 가점을 계산해봤는데 무주택자가 아니고 청약통장도 깼다가 다시 만들어서 29점에 불과했다. 집을 살 때 대출을 조금이라도.. 2021. 2. 23. [책 리뷰] 그로잉 업(a.k.a LG생활건강 성장 스토리) - 홍성태 저자가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과 회사 임직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차석용 부회장은 P&G 한국총괄사장을 거쳐 해태제과의 사장 자리에 있었는데 2004년에 LG생활건강으로 전격 스카우트되었다. LG그룹에서 외부인사를 사장으로 영입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LG생활건강 주식을 갖고 있는데 계속 가져가도 될지 확신을 얻기 위함이었다. 역시 주식을 보유 중인 P&G에도 차석용 부회장이 있었다는 사실이 우연치고는 신기했다. m.newsway.co.kr/news/view?tp=1&ud=2020013015424324708 차석용이 만든 LG생활건강 14년 매직 2000년대 초반 LG생활건강은 LG화학에서 분리됐다. 이후 LG생건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 2021. 2. 6. [책 리뷰] 골목의 전쟁 - 김영준 요즘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심해져서 상가나 지식산업센터 같은 물건을 알아보고 있다. 이 책은 본격적인 투자 안내서는 아니다. 경제와 소비시장, 상권에 대한 거시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주 타겟은 투자자보다는 자영업자인 것 같지만 투자에 대한 힌트도 곳곳에 숨어있다. 책 초반부에 한 때 큰 인기를 얻었다 어느새 사라진 연어 무한리필점 이야기가 나온다. 2015년 당시 연어 무한리필점이 폭박적으로 등장한 것은 연어 가격이 낮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노르웨이 연어의 최대 수입국인 러시아에 EU가 경제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2016년부터 연어 가격이 치솟기 시작한다. 러시아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을 통해 연어를 우회 수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구글 검색만 좀 했더라.. 2021. 1. 10. [책 리뷰] 왜 주식인가? - 존 리 왜 주식인가 - 존 리 지음/이콘 얼마 전에 읽었던 2020/01/04 - [책 리뷰] 엄마, 주식 사주세요 - 존 리 에 이어 같은 작가의 다른 책을 읽었다. 책에 소개된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알려 주는 지표들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PER 유일하게 들어본 적이 있는 용어다. 낮을수록 저평가됐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다.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총 발행주식을 특정한 해의 총 이익으로 나눈 수치라고 한다. 책에는 반대(이익/발행주식)로 돼 있는데 오타인 듯 하다. PER를 구글링하면 주가 / 주당 순이익으로 설명한 자료가 대부분이다. 앞서 책에서 설명한 수식의 양 변을을 총 주식 수로 나눈 것과 같다. 결국 같은 말이다. PER는 투자한 돈을 얼마나 빨리 회수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2020. 3. 13. [책 리뷰] 잘 살겠습니다 - 장류진 ※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반전이 있는 소설이 아니라서 별 상관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찜찜한 분들은 브라우저 창을 살포시 닫아주세요^^작가의 등단작인 '일의 기쁨과 슬픔'만큼이나 생활 밀착형 소설이다. 전작이 주로 IT 노동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면 '잘 살겠습니다'는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공감할만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요주의 인물인 "빛나 언니"는 어느 직장이나 꼭 하나쯤 있는 얄미운 캐릭터다. 눈치가 없는 것인지 없는 척하는 것인지 도통 속을 알 수 없다. 후배에게 커피를 얻어먹으면서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는 무신경한 성격의 소유자다. 결혼을 사흘 앞둔 후배를 굳이 불러내서 어이없는 부탁을 하기도 한다. 사실 자신도 결혼을 앞뒀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주인.. 2019. 10. 25.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