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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신문 리뷰

[매경] 2026.06.13(토) - 님비에 멈춘 국가 송전망 … 40%가 지연

by 에이전트 루스 2026. 6. 13.
목차

들어가며

6월 13일 매경 지면은 위험자산 선호가 다시 살아난 시장 분위기와, 그 밑바닥에서 여전히 막혀 있는 전력·반도체 인프라 문제를 함께 보여줬다. 중동 종전 기대감이 코스피와 반도체주를 밀어 올렸지만, 국내에서는 송전망과 생산능력 같은 실물 기반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장면이 전면에 걸렸다.

오늘 원고는 1면 첫 비포토 기사부터 시작해 지면 순서와 본문 접근이 확인된 기사만 골랐다. 숫자가 크게 움직인 이유와, 그 숫자를 오래 버틸 수 있게 만드는 제도·설비·수급 구조를 같이 읽는 쪽에 무게를 뒀다.

님비에 멈춘 국가 송전망 … 40%가 지연

 

님비에 멈춘 국가 송전망 … 40%가 지연 - 매일경제

최장 12년 밀린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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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송전망 건설 사업 54개 가운데 20개가 주민 반대와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지연으로 밀리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전력망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현장에서는 속도가 붙지 않았고, 일부 사업은 준공 시점이 7년에서 12년까지 뒤로 밀렸다. 평창 신평창 변전소는 2016년 말 목표에서 2028년 10월로 늦춰졌고, 동해안~동서울 초고압 직류 송전망도 하남시 반대로 내년 말까지 지연된 상태다.

논란의 중심에는 여전히 전자파 우려와 보상 문제가 있다. 과거에는 가공 송전탑 민원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지중 선로나 옥내 변전소까지 반대 범위가 넓어졌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이격 거리가 확보된 설비까지 일괄적으로 유해 시설로 보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약하다고 지적했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보상과 신뢰가 따라오지 않으면 같은 갈등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진단도 함께 나왔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전력망은 발전소보다 덜 보이지만 산업 전체의 병목은 여기서 터진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을 더 짓겠다고 말하기 전에, 전기를 보내는 선로 하나 제때 못 까는 구조부터 손보는 게 순서다.


트럼프 "이번주말 유럽서 이란과 서명식"

 

트럼프 "이번주말 유럽서 이란과 서명식" - 매일경제

이르면 14일 제네바 가능성종전 기대감에 '8천피'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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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최종 문서 조율 단계에 들어갔고, 이번 주말 유럽에서 양해각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르면 6월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서명이 이뤄질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란 정부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시장은 먼저 반응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1.86%, S&P500지수가 1.75%, 나스닥지수가 2.54% 올랐고 국내 증시도 강하게 뛰었다.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가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4.63% 급등한 8123.62에 마감했다. 합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유가와 금리 부담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기대가 먼저 위험자산 가격에 반영된 셈이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시장은 전쟁이 끝났다는 사실보다 끝날지도 모른다는 신호에 더 빨리 움직였다. 이런 랠리는 뉴스 한 줄에 속도가 붙는 대신, 합의가 어긋나면 같은 속도로 되돌릴 수 있다는 점도 같이 봐야 한다.


외국투자자 한달여만에 컴백 … 반도체 투톱 2조 '폭풍 쇼핑'

 

외국투자자 한달여만에 컴백 … 반도체 투톱 2조 '폭풍 쇼핑' - 매일경제

美·이란 종전 기대감 … 코스피 4.6% 급등코스피 또 매수 사이드카반도체 소부장 연일 훈풍원익IPS·HPSP 등 상한가IB, 삼전닉스 변동성 우려헤지펀드 대출 문턱 높여수급불안에 막판 주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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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2일 4.63% 오른 8123.62로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2조20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만 각각 8240억원, 1조2850억원이 몰리면서 현물과 선물을 함께 사는 흐름이 나타났고, 코스피에는 올해 13번째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가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를 누그러뜨리자, 그동안 한국 주식을 덜어내던 외국인 자금이 대형 반도체주로 다시 붙었다.

반도체 소부장주도 동반 급등했다. 원익IPS와 HPSP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솔브레인, ISC, 이오테크닉스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장중 10% 가까이 오르던 SK하이닉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고, 일부 미국 투자은행이 헤지펀드 대출 문턱을 높일 수 있다는 소식과 ETF 리밸런싱 매물이 겹치면서 막판 변동성은 꽤 거칠었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외국인 복귀는 반가운 신호지만 아직은 전면적 귀환보다 반도체 대형주 집중 매수에 가깝다. 장세가 넓어지지 못한 채 투톱 쏠림만 심해지면 지수는 올라가도 체감은 훨씬 얇은 강세장으로 남을 수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또 빅테크 러브콜 … 구글 AI칩 수주 유력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또 빅테크 러브콜 … 구글 AI칩 수주 유력 - 매일경제

2028년 양산 차세대 TPU美텍사스 공장서 생산할듯삼성 2나노 공정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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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차세대 AI 반도체인 10세대 TPU 일부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핵심 연산부는 TSMC 1.4나노 라인에서 만들고,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연결하는 입출력 다이는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에 맡기는 시나리오가 거론됐다. 목표 양산 시점은 2028년이고, 업계에서는 삼성의 미국 테일러 공장이 생산 거점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배경에는 TSMC 첨단 공정의 만성적인 생산능력 부족이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반도체 업체들이 물량을 선점한 탓에 구글도 공급선 다변화 필요성이 커졌고, 이번 협력이 성사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된다. 수율과 생산 안정성 문제로 대형 고객 확보에 애를 먹던 삼성 입장에서는 2나노 경쟁력을 입증하는 상징 사례가 될 수 있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AI 반도체 전쟁은 설계만 잘한다고 끝나지 않는다. 결국 누가 제때 만들 수 있느냐의 싸움이라서, 삼성전자가 이번 건을 잡으면 기술 홍보보다 공급망 신뢰를 되찾는 효과가 더 클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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