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오늘 매경 1면은 중동 종전 합의의 대가와 에너지 공급선 재편 가능성을 가장 앞에 세웠다. 같은 면에서 원전 입지 선정, 반도체 주가 급등, 기초연금 선별 강화 검토가 이어지며 외교, 산업, 자산, 복지 이슈가 한 장에 압축됐다.
공통된 축은 결국 자원과 돈의 흐름이었다. 석유 제재 해제 가능성은 국제 원자재와 외교 지형을 흔들고, 원전과 반도체는 국내 투자 기대를 키우는 반면, 복지 개편은 분배 기준을 더 날카롭게 조정하려는 신호를 드러냈다.
① [뉴스&분석] 47년 이란제재, 核폐기땐 전부 푼다
[뉴스&분석] 47년 이란제재, 核폐기땐 전부 푼다 - 매일경제
美언론 "종전 MOU에 명시"석유 수출 제한 해제도 포함트럼프의 이란 '퍼주기' 논란한미정상 G7만찬서 2시간 대화트럼프 "北문제 진전 역할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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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에 이란산 석유 판매를 전면 허용하고 대이란 제재를 종료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보도다.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이후 이어진 제재 체제가 47년 만에 풀릴 수 있다는 얘기고, 서방에 동결된 자금 해제와 재건 기금 조성까지 거론됐다.
기사의 핵심은 미국이 핵 폐기 확약보다 종전 인센티브를 먼저 내줬다는 논란이다. 이란산 석유가 다시 시장에 풀리면 한국 정유사들의 수입 재개 가능성도 생기고, 한미 정상은 G7 만찬에서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를 놓고 추가 대화를 이어갔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전쟁을 멈추는 대가가 석유와 제재 완화라면 시장은 바로 반응한다. 다만 핵 문제를 뒤로 미룬 합의라면 지정학 할인은 줄어도 정치 리스크는 오래 남는다.
② 신규 대형 원전 2기 … 경북 영덕에 짓기로
신규 대형 원전 2기 … 경북 영덕에 짓기로 - 매일경제
한수원 발표…총 3.5GW 확보국내 첫 SMR 부산 기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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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대형 원전 2기 부지로 경북 영덕군을, 국내 첫 소형모듈형원자로 부지로 부산 기장군을 각각 선정했다. 영덕은 과거 천지 원전 예정지였던 넓은 용지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확장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형 원전 2기와 SMR 1기가 계획대로 완공되면 총 3.5GW 규모 설비가 추가된다. 대형 원전은 2037년과 2038년, SMR은 2035년 이후 준공이 목표여서 장기 전력 공급과 지역 일자리 기대를 동시에 걸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전력 수요가 커질수록 부지와 송전망이 이미 준비된 곳이 결국 이긴다. 탈원전으로 멈췄던 땅이 다시 정책 자산으로 돌아온 셈이다.
③ 하이닉스 250만원 돌파 … 글로벌 ETF '핵인싸'로
하이닉스 250만원 돌파 … 글로벌 ETF '핵인싸'로 - 매일경제
美증시서 편입 비중 1위 '속속'10% 이상 담은 美ETF만 16개코스피 8864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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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종가 기준 252만1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고, 코스피도 8864.24까지 올라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말 미국 ADR 상장을 앞두고 미국 테크 ETF들이 SK하이닉스를 대거 편입하면서 수급 기대가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운용자산 10조원 이상 미국 테크 ETF 다섯 곳에서 편입 비중 1위를 차지했고, 10% 이상 담은 미국 상장 ETF도 16개에 달했다. 지역 ETF가 아니라 섹터 ETF에서 한국 기업이 핵심 편입 종목으로 올라선 점이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실적이 받쳐주는 성장주는 결국 국적보다 업종으로 평가받는다. 한국 반도체가 로컬 종목이 아니라 글로벌 AI 공급망 핵심으로 가격이 붙기 시작한 장면이다.
④ 종부세내는 노인 기초연금 제외 검토
종부세내는 노인 기초연금 제외 검토 - 매일경제
정부 '부유층 배제' 필요 반영대신 저소득층 보장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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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초연금 개편 과정에서 종합부동산세 대상 노령층을 수급 대상에서 원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재산과 소득을 환산해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지만, 앞으로는 일정 기준 이상의 고가 부동산 보유자를 컷오프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국민연금연구원 보고서는 1주택 공시가격 12억원, 다주택 9억원 초과 보유자를 배제하는 안을 제시했고, 대신 저소득층 수급액을 높이는 방향이 거론된다. 보편성보다 선별성을 강화해 복지 재원을 더 좁고 두껍게 쓰겠다는 신호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고령 복지도 결국 자산 기준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쪽으로 간다. 현금소득이 적어도 부동산 자산이 큰 계층까지 같은 방식으로 지원하기는 재정 부담이 점점 버거워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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