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코스피가 사상 첫 6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 20만원, SK하이닉스 100만원 시대가 열렸다. 반도체 호황의 온기가 번지는 한편, 그 이면에는 중소기업 연체율 급증과 글로벌 관세 전쟁이라는 불안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오늘은 반도체가 이끈 증시 랠리, 국세청의 코인 거래 AI 추적 시스템,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은행 연체율, 그리고 트럼프발 글로벌 관세 전쟁까지 — 빛과 그림자를 함께 살펴본다.

① 코스피 눈높이 이젠 7000…삼성전자 20만원·SK하이닉스 100만원 시대
코스피 눈높이 이젠 7000 …"반도체 실적에 달렸다" - 매일경제
20만전자·100만닉스 시대 … 6000피까지 단 31포인트반도체 중소형주 온기 확산장비사 한화비전 29% 급등증권가 코스피 전망 줄상향코스피 종목 절반 주가 하락자사주 소각 상법개정 통과에보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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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일 대비 2.11% 오른 5969.64로 마감하며 또 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사상 첫 6000 돌파까지 단 31포인트. 삼성전자는 3.63% 올라 사상 처음 20만원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는 5.68% 급등한 100만5000원으로 100만원 시대를 열었다.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온기가 퍼지며 이수페타시스(+4.38%), 이오테크닉스(+5.03%), 한화비전(+29.89%)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580조원으로 연초 대비 35% 급증했으며, 노무라증권은 상반기 목표치를 7500~8000선까지 제시했다.
다만 상법개정안 통과 후 보험주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쓰아져 한화생명(-10.89%), DB손보(-2.97%) 등이 하락했다. 지수가 2.11% 올랐지만 하락 종목(467개)이 상승 종목(408개)보다 많았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가리봉늬우스의 한마디 - 20만전자·100만닉스. 반도체 두 대장이 지수를 끌고 가는 ‘투톱 장세’다. 화려하지만, 지수 안을 들여다보면 절반은 빠지고 있다. 반도체 바깥의 종목들이 함께 살아나는지가 진짜 체력 테스트
② 국세청, 코인거래 80억건 AI 추적…가상자산 통합분석시스템 구축
국세청, 코인거래 80억건 AI 추적…가상자산 통합분석시스템 구축 - 매일경제
연간 80억건 코인거래, AI 머신러닝 분석 국세청 “가상자산 세무조사 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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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연간 80억건에 달하는 코인 거래를 AI 머신러닝으로 추적하는 ‘가상자산 통합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내년부터 가상자산 과세가 시행되고, 거래소의 개인 거래자료 제출이 의무화됨에 따른 조치다.
AI와 통계적 기법을 활용해 거래자별 이상 패턴을 선제 탐지하고, 연령·성별·지역별 통계까지 세부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목표는 익명성을 이용한 자금세탁, 변칙증여, 역외탈세 등 불법 거래를 차단하는 것.
가리봉늬우스의 한마디 - 코인에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 입장엔 불편하겠지만, 연간 80억건이면 하루 2200만건이다. 사람 눈으로 볼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니 AI 투입은 필연적. 과세 시행 전에 인프라부터 깔겠다는 건 오히려 합리적인 순서다
③ 대출 못 갚는 중소기업 급증…은행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
대출 못갚는 중소기업 급증…은행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매일경제
2021년 이후 매년 상승생산적금융 확대기조에올해도 건전성 악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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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50%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말(0.21%) 이후 4년 연속 상승세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0.59%)이 가계(0.38%)를 크게 웃돌았고, 중소기업 연체율은 0.62%에서 0.72%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중소 법인 대출 연체율은 0.78%로 전년 대비 0.14%p 급등했다. 은행들이 12월 한 달에만 5.1조원 규모의 연체 채권을 정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가 꿔이지 않는 점이 우려된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 아래, 올해도 건전성 악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리봉늬우스의 한마디 - 코스피가 6000을 향해 달리는 동안, 그 경제의 밑바닥에선 중소기업이 빚을 못 갚고 있다. 양극화의 단면이다. 부실채권 5조를 정리해도 연체율이 안 꿔인다면, 구조적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④ 트럼프 "대법원 판결 악용하면 더 높은 관세"…EU는 반발
트럼프 "대법원 판결 악용해 장난치면 더 높은 관세"… EU는 반발 - 매일경제
美, 관세 '대못' 박기 … 무역합의 번복때 보복 경고글로벌관세 10%로 일단 발효EU "美가 무역합의 위반" 지적상호관세 무효 대법판결 이어15% 글로벌관세도 '위법' 소지일각 "무역적자 발동사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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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을 악용하는 국가에 보복 관세를 경고했다. 이미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 ‘글로벌 관세’ 10%가 24일 0시 1분부터 발효됐고, 15%로 인상하는 공식 명령도 준비 중이다.
EU는 이 글로벌 관세가 작년 턴베리 합의(상호관세 30%→15%, 대신 6000억달러 대미 투자) 위반이라며 입법 절차를 보류했다. 전 IMF 수석부총재는 "미국은 근본적인 국제 지급 문제가 없다"며 무역법 122조 발동 근거 자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미 수입업체들의 줄소송도 예상된다.
가리봉늬우스의 한마디 - 대법원이 위법이라 해도, 트럼프는 다른 법 조항을 꺼내 관세를 밀어붙인다. 문제는 이 ‘법적 근거 바꿨치기’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다. EU가 합의를 보류한 건 단순한 불만 표시가 아니라, 미국 스스로가 약속한 규칙을 깨고 있다는 경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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