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코스피 6300선 돌파, 기준금리 6연속 동결, 차세대 메모리 HBF 표준화 착수까지. 한국 증시가 유례없는 불장을 달리는 가운데, AI가 만들어낸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드러난 하루다.
오늘은 한은의 금리 결정, 반도체 차세대 기술 경쟁, AI발 고용 충격, 그리고 국민연금의 기록적 수익까지 — 돈의 흐름을 좌우하는 기사 4개를 골랐다.

① 한은, 기준금리 6연속 동결…올해 성장률 2%로 상향
https://www.mk.co.kr/news/economy/11973374
올 성장률 1.8→2% … 한은, 기준금리 6연속 동결 - 매일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6회 연속 동결이다. 또 금통위는 앞으로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연간 4회 내놓기로 했다. 미국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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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6회 연속 동결이다.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8%에서 2.0%로 상향 조정됐다.
금통위는 미국 연준과 유사한 점도표 형식의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처음 공개했는데, 6개월 뒤에도 2.50% 동결을 예상하는 시각이 76.2%로 압도적이었다. 금리 인하 기대는 당분간 접어야 할 모양새다.
가리봉늬우스의 한마디 - 성장률은 올렸는데 금리는 안 내린다. 집 사려는 사람이든 대출 있는 사람이든, 당분간 지갑 사정은 그대로라는 뜻이다.
② "HBM 다음은 HBF" SK하이닉스·샌디스크 동맹
https://www.mk.co.kr/news/business/11973281
"HBM 다음은 HBF" SK하이닉스·샌디스크 동맹 - 매일경제
글로벌 표준화로 기술 선점양사, HBM·낸드 기술력 바탕HBF 표준화해 AI 시장 공략차세대 메모리 주목받는 HBF대용량 데이터 저장에 강점D램 기반 HBM 기능 보완해전력소모 적어 운영비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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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샌디스크와 손잡고 차세대 메모리 HBF(고대역폭플래시메모리) 글로벌 표준화에 본격 착수했다. 미국 샌디스크 본사에서 'HBF 스펙 표준화 컨소시엄 킥오프' 행사를 열었다.
HBF는 HBM처럼 칩을 쌓아 만들되, D램 대신 낸드플래시를 사용한다. AI 추론 시대에 대용량 데이터 저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잡는 기술이다. KAIST 김정호 교수는 "2038년에는 HBF 비중이 HBM보다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리봉늬우스의 한마디 - HBM으로 반도체 패권을 잡은 하이닉스가 다음 수를 둔 셈이다. 표준을 선점하면 시장도 따라온다. 반도체는 결국 '먼저 깃발 꽂는 자'의 게임이다.
③ 한국서도 AI發 고용충격 조짐…IT개발자 일자리 5000개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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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도 AI發 고용충격 조짐 … IT개발자 일자리 5000개 증발 - 매일경제
IT개발자 21개월간 7.8%↓판교 직원 "신입채용 자제작년말부터 분위기 달라져"전문직도 1년새 9.7만명 뚝정부, 고용 실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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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으로 국내 IT 개발자 고용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종사자가 1년 9개월간 5,119명(7.8%) 줄었다.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주요 기업에서도 인력 감축이 뚜렷하다.
판교 현장에선 "신입 채용을 자제하고 기존 개발자에게 AI 도구를 권장하는 분위기"라는 증언이 나온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종사자도 1년 새 9만 7천 명 감소하며 화이트칼라 전반으로 충격이 번지는 모양새다. 정부는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가리봉늬우스의 한마디 - AI가 일자리를 만든다고 했는데, 지금은 일자리를 먹고 있다. 특히 신입이 가장 먼저 밀려난다는 게 씁쓸하다. 기술은 진보하는데 사람 자리는 좁아진다.
④ 국민연금 두 달 새 127조 벌었다…기금 1600조 첫 돌파
https://www.mk.co.kr/news/stock/11973235
[단독] 불스피에 국민연금 두달새 127조 벌었다…삼성전자 시총 1조달러 육박 - 매일경제
운용기금 1600조 원 첫 돌파 6천피 하루만에 6300선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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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세에 힘입어 국민연금 기금이 16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1473조원에서 두 달 만에 127조원 이상 불어났다. 올해 수익률은 9% 수준으로, "과거라면 1년치 수익을 두 달에 벌었다"는 평가다.
코스피가 올해 50% 가까이 급등하며 주요국 상승률 1위를 달리는 반면, S&P500은 1% 상승에 그쳤다. 삼성전자 시총은 1조달러에 근접하며 글로벌 13위까지 올라섰다.
가리봉늬우스의 한마디 - 내 연금이 두 달에 127조를 벌었다니 기분은 좋지만, 평가차익이지 현금이 아니라는 점은 기억해둬야 한다. 시장은 올라갈 때가 가장 무서운 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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